※ 그냥 사용기입니다. 스펙이나 기능 정리 같은 정보성 내용은 네이버 블로그에 많으니 그곳을 참고하시는 걸 추천합니다.

화이트 6GB + 128GB 모델을 399,000원에 네이버에서 구매했습니다.
구매 목적
목적은 두 가지였습니다.
- 스마트폰을 대체해서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기
- 자기 전 스마트폰 대신 사용해서 멜라토닌 분비 유도로 잠 잘 자기
이북리더기지만 전자책 읽을 용도로 구매하진 않았습니다.
실사용기

기본적으로 킨들, 리디북스, 교보도서관 앱으로 독서를 하는 용도로 쓰고 있습니다.

안드로이드 15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앱을 지원하는 것 같습니다. 아직까지는 지원되지 않는 앱은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.

이전에 xteink x4를 쓰다가 넘어와서 그런지는 몰라도, 화질만큼은 확실히 좋다는 인상입니다. 그냥 종이책을 보는 느낌에 가깝습니다.
(써본 게 xteink x4밖에 없어서 좋아보일 수 있습니다.)

배경화면으로 원하는 사진으로 바꿀 수 있는데, 여러 사진을 랜덤으로 뜨게 못하고 하나로 고정되어 있는 건 아쉬운 부분입니다.
(제가 못 찾은 것일수도 있지만 아무튼 안보였습니다.)

옆에 달린 다이얼은 생각보다 훨씬 자주 쓰게 됩니다. 터치로 스크롤하면 뭔가 잘 안 움직이는 느낌이 있는데, 다이얼은 확실하게 반응합니다.


오른손으로 기기를 잡고 왼손으로 돌릴 때도 있고, 그냥 오른손으로 잡은 채 검지로 돌릴 때도 있습니다.

버튼을 누르면 녹음이 되고 AI 기능도 쓸 수 있는 모양인데, 정작 한 번도 써본 적은 없습니다. 쓸 일이 없었습니다.



LED나 햇빛 같은 광원의 반대편에서 사용하면 어두운 느낌이 있습니다. 프론트라이트 키면 되지만 저는 뭔가 그냥 잘 안키게 됩니다.

저는 Anki앱으로 영단어 같은 걸 암기할 때는 꽤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. 딴 짓 안하고 집중하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.

속도모드를 키면 유튜브 영상도 문제 없이 시청할 수 있습니다. 영상의 어두운 부분은 전혀 보이지 않고 배터리가 빨리 없어지는게 보이지만 가볍게 보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.
그리고 블루투스를 지원하긴 하지만 블루투스 이어폰은 버그 너무 심해서 그냥 유선 이어폰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.
한달 사용 후기
책을 읽으려고 샀다 → 실제로 책을 읽는 빈도는 늘었습니다.
눈 피로도를 줄이고 싶었다 → 플라시보 효과인지는 모르겠지만, 스마트폰을 계속 보면 눈이 아픈 느낌이 드는데 이 기기로 볼 때는 그런 느낌이 없었습니다.
멜라토닌 분비, 숙면 → 자기 전 스마트폰을 봐서 멜라토닌 분비가 안 되고 그래서 잠이 안 오는 거라 생각해서 산 건데, 솔직히 크게 달라진 건 없습니다. 잠은 그냥 마음 편하게 먹는 사람이 잘 자는 것 같습니다.
유튜브 중독 치료 → 완전히 끊지는 못했지만 줄어든 느낌은 확실히 듭니다. 무지성으로 쇼츠를 내리는 행동은 없어졌습니다.

스마트폰 중독 치료 → 스마트폰을 안 보게 되는 효과는 확실히 있습니다. 하루에 2시간도 사용하지 않습니다.
다만 인간은 어떻게든 방법을 찾습니다. 아이패드를 대신 쓰게 됐습니다.
스마트폰 대체 → 스마트폰 없이는 살 수 없으니 결국 두 기기를 같이 들고 다녀야 하는데, 이게 은근히 번거롭습니다.
총평
기기는 느리거나 버그 없이 잘 작동합니다. 책 읽는 습관은 확실히 붙었고 눈은 덜 피로한 느낌이지만, 블루투스 버그 때문에 유선 이어폰 사용하는 게 번거롭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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